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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대한민국 아쉬움 가득한 2차전, 가나에 3:2 패패

by 방구석왕 2022. 11. 29.

2022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명단
2022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명단

▲위 사진은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페이지 참조 하였습니다.

 

초반 기세를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차전 우루과이전과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그대로 유지한 채 선발라인업에서 공격진에만 변화를 줬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피지컬이 좋은 조규성이 선발로 나섰고, 2선에는 권창훈과 작은 정우영 선발로 나왔다. 가나는 포르투갈전 5-3-2와 달리 4-1-2-3으로 변화를 주며 보다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한국은 전반 경기를 주도하고도 가나의 한 방에 허를 찔렸다. 한국은 양 측면 공격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한국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자 가나는 최전방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만 빼고 라인을 내려앉히며 수세적으로 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코너킥을 7개 얻어내는 등 상대를 쉴 새 없이 몰아쳤지만 마지막 한 방이 없었다.

 

 

 

가나국가대표 아스날 토마스파티
가나로 귀화한 아스날 토마스 파티

 

가나 연습한방에 무너지다

결국 가나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23분 조르당 아유가 개인 기술로 왼쪽 사이드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민재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정우영과 앙드레 아유를 차례로 맞고 모하메드 살리수의 발 밑에 떨어지자 살리수가 그대로 왼발 터닝슛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한국 수비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신체조건이 좋은 가나의 공격수들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 두 번째 골은 한국 수비가 더 많았음에도 맨 마킹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쿠두스에게 헤더골을 헌납했다.

 

 

 

역전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강인이 흐름을 바꿨다. 후반 12분 권창훈과 교체돼 투입된 이강인은 1분 만에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추격골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 끝에 공을 뺏은 이강인은 전매특허인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에게 정확히 올려줬고, 조규성이 헤더로 가나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이 후반 16분 곧바로 추격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 사이드로 침투하는 김진수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김진수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리자 조규성이 높은 타점 헤더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조규성은 올 시즌 K리그 득점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또한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끝까지 헐거운 뒷문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 23분 한국 수비진은 쿠두스를 전혀 마크하지 못하고 점수를 내줬으며 그 뒤 추가시간 10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총공세로 위협적인 장면이 몇차례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가나에 3:2 로 경기를 마감하여 16강 진출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현재 토토사이트 전문 도박사들이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28% > 15% 떨어뜨렸다.

 

심판의 아쉬운 판정들 

손흥민과 악연이 이번에도 이어지는 EPL 심판

첫번째 골 장면 핸들링 VAR 및 경기 마지막 추가시간 코너킥이 주어지지 않고 종료된 점과 경기 종료 후 이에 항의한 벤투감독에게 퇴장 명령까지 여러 논란의 장면이 만들어졌다. 석연찮은 부분이고 논란이 있겠지만 지금은 3차전 포르투갈전에 집중해야 한다.

 

 

 

포르투갈을 넘어 16강을 진출을 기원하며 

현재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겠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대승을 거둔다면 아직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게 희망은 있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해도 4년동안 결실을 마지막까지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선수들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국민들 모두 후회 없는 월드컵이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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