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에이스였던 쿠티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153억 원)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쿠티뉴는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뮌헨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뮌헨이 완전영입조항이 있음에도 영입을 철회하자 결국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쿠티뉴 역시 EPL 복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매각하기 위해 요구 이적료를 대폭 낮췄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쿠티뉴의 몸값은 4,480만 파운드(약 679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여전히 쿠티뉴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토트넘은 쿠티뉴의 높은 주급과 이적료로 영입에 한 발 물러선 모습이었다. 이에 쿠티뉴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거론됐다. 하지만 대폭 하향된 쿠티뉴의 요구 이적료가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를 영입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는 보도가 많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추측과 달리 토트넘은 여전히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특히 쿠티뉴의 에이전트는 토트넘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거래를 진행하려고 힘써왔다. 바르셀로나는 4,480만 파운드까지 쿠티뉴의 이적료를 낮췄지만 중앙 수비수 혹은 왼쪽 수비수 보강에도 관심이 있다. 이에 '현금+선수' 부분 트레이드도 충분히 귀를 기울일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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