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에서는 클리스만이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2월7일 00시에 카타르 아시안컵 4강 대한민국 vs 요르단 경기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결승행진출을 위해 치킨을 시켜놓고 티비중계를 보며 응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이번 경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 몇가지가 있어서 방구석토토에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중동국가의 강세

현재 4강팀들을 보면 중동국가 3팀이 올라와 있을정도로 카타르에서 열리는만큼 홈같은 이점을 얻는 중동국가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기후, 응원 등 중동국가팀들에게 장점이 있으며 요르단을 4강에서 만나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이러한 불리한 점들을 극복해내야 합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만나 무승부를 거둔만큼 요르단 선수진들은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강력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2. 우리는 두번의 연장전으로 지쳐있다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현재 16강, 8강전 모두 120분 연장 사투속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큽니다.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체력을 회복했을까요? 선발라인업과 교체를 어떻게 가져갈지도 고민입니다. 이 부분은 클리스만이 이제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클리스만 감독이 전술이 없다는 현재 비판속에서 토너먼트전에서는 체력안배와 적절한 교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며 이것이 클리스만의 향 후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술을 없고 오로지 선수 동기부여와 믿음으로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좀 보여줘라 클리스만...'  

 

3. 수비가 불안한대 김민재선수마저 없는 수비진

김민재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4강전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며 이는 김민재 선수가 있음에도 불안했던 수비진에 응원하는 국민들은 더욱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실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수비진에서 번뜩이는 클래스를 보여줬던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부재는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 대표팀의 큰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클리스만 감독이 머리가 아플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와 같은 우리 대표팀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캡틴으로써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미친듯이 공수를 오가는 이강인 선수, 골문을 지키는 빛현우 선수 뿐만 아니라 대표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뛰어주고 있기 때문에 결승에 오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없이 경기를 치룰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치킨 준비 레스꼬!